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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장관, "금리인상 너무 빨라서도, 늦어서도 안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본격적인 출구전략인 금리인상과 관련해 너무 빨라서도, 늦어서도 안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금리인상 시기를 묻는 미래희망연대 윤상일 위원의 질문에대해 "(금리인상을) 너무 빨리할 경우 경기회복을 저해할 수 있으나 너무 늦으면 인플레이션과 자산버블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본격적인 출구전략은 아직 이른 상황이다"며 "경기회복 속도와 금융, 부동산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출구전략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금리만 생각하는 데 자금 방출 측면의 재정과 유동성 공급을 조정하는 금융, 금리인상 시점인 통화 등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며 "재정 부문에서는 GDP대비 관리대상수지 적자규모를 지난해 -4.1%에서 올해 -2.7%로 축소해 긴축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측면에서도 부동산시장의 유동성 공급을 선제적으로 조절하는 등 일시적인 금융지원을 정상적으로 되돌리고 있다"며 "다만 시장 안정을 위해 확대했던 유동성 공급을 단계적으로 회수하는 통화 부문의 출구전략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아직 민간의 자생력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아 현 금리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며 "이 부분은 금통위에서 여러가지 사항을 감안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