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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은 ‘아직 추워’

제조업체들이 경기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있는 가운데, 서비스업이 대거 포함된 비제조업 업체들의 체감 경기도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다만, 아직도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제조업의 이번달 업황실사지수(BSI)는 지난달 86에서 4포인트 증가한90을 기록했다. 5월 업황 전망BSI는 6포인트 상승한 94로 나타났다.

체감경기는 개선됐지만 아직도 기준치인 100이하에 머무름으로써 아직도 전반적인 경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비제조업체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아직까지 내수 시장의 회복이 미진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비제조업은 수출로 해외 판로를 열기보다는 국내 시장에 의존하는 업체들이 대다수 포함된 분야이기 때문이다.

매출BSI는 4월 실적이 97에서 102로 개선됐으며 5월 전망은 100에서 106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채산성BSI도 4월 실적이 97, 5월 전망이 98을 기록하며 전월에 비해 각각 5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