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광주지역본부는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의 '타임오프제' 통과와 관련, "다음달 2주 간의 기간을 설정해 대대적인 무효투쟁을 전개하겠다"고 4일 밝혔다.
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광주 북구 어룡동 광주지방노동청사 앞에서 타임오프제 불법 날치기 통과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4월30일이라는 시한을 어긴 점, 민주노총 근심위 위원을 경찰과 공무원들이 제지한 가운데 표결이 이뤄진 점 등을 들어 이는 원천무효이며 폭거이다"고 주장했다.
지역본부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5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광주지방노동청을 항의·방문하고 민노총 요구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