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지만 어버이 날 맞이 카네이션 수요는 예상과 달리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봄 기상 이변으로 출하량이 감소해 지난 해 송이당 3~4천원 하던 품종이 올해는 어버이날 1주일 전부터 벌써 송이당 5천원에 판매될 정도로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
반면 가격이 높아진 '금(金)' 카테이션 대신 알뜰하고 실용적인 대체 상품 매출은 크게 뛰었다.
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샵의 정은실 홍보팀장은 “경기회복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인 수요는 늘었다고 볼 수 있지만 가격대가 높은 생화 대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대체 상품으로 소비자 심리가 쏠리면서 새로운 양상의 특수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