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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술에 목마른 중소기업 갈증 해결

경기도가 기술개발이 시급한 중소기업에 큰 도움을 지방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12일 도에서 지원하고 있는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에 소재한 ㈜고려반도체시스템(대표 박명순)은 ‘전자부품 패키징용 미세솔더범프 장비 개발’ 과제를 통하여 차세대 반도체의 구현을 위한 패키징 공정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반도체 산업 침체에 따른 영업부진을 겪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통한 투자 활성화에 힘입어 2010년 4월 현재 55억원에 이르는 매출 및 수주실적을 확보하였다.

전년도에 비하여 이미 10여명의 개발인력을 채용하였고 현재도 인원확충을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화성시의 마스터코리아(대표 황진성)는 조수석 에어백(PAB) 시스템에서 도어(Door)와 슈트(Chute)를 일체화하는 ‘고분자 Woven 소재를 이용한 크래쉬 패드 PAB 충격 안전장치 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기술은 차세대 자동차 산업에 필수적인 친환경적이고 경량화된 부품개발기술로서, 업체는 기술개발 종료 후 5년간 약 1200억원의 매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반도체시스템의 전은찬 상무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지원 덕분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연구개발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기술개발지원사업은 기술혁신에 도전하는 중소기업에게 가뭄 속 단비와 같아 더욱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