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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단맛 덜해"…'세계는 지금 한국 막걸리 열풍'

막걸리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일본 주류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막걸리가 국순당의 진입으로 한껏 더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순당의 '고시레 막걸리'는 일본에서 '욘사마 막걸리'로 불리며 한류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배용준, 최지우 등 한류스타의 인기만큼이나 일본에서 선전할 것이지 주목되고 있다.

'욘사마 막걸리'는  지난해 4월 출시되어 1년간 18만병을 판매했으며 최근 일본내에서는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욘사마 막걸리'는 100% 국내산 쌀을 원료로 제조해 맛과 향이 깔끔하고 부드러운데다 당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쌀 본래의 식감을 살렸다.

이 막걸리가 '욘사마 막걸리'로 불리게 된 데에는 한류스타 배용준이 직접 경영하는 한국 전통 요리점 '고시레'의 막걸리 개발 제안을 국순당이 받아들여 탄생했다.

한편, '진로 막걸리'가 일본에 이어 미국과 중국에도 막걸리 수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진로는 이달 초 미국 LA와 뉴욕에 '진로 막걸리' 4000 상자를 수출, 한인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미국 수출용 'JINRO MAKGULI'는 일본 수출 제품보다 단맛이 덜하고, 쌀 고유의 풍미를 높여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진로는 현지 반응과 시장조사를 거친 후 미국 내 다른 지역으로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진로는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 진로 막걸리 850상자를 수출했다. 중국 현지에서 한국의 '미지우(米酒)'라 불리는 진로 막걸리는 일본에 비해 인지도가 낮지만, 상하이 엑스포 기간 한국관을 방문하는 현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