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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예멘서 1억 5천만 달러규모 풍력발전 계약 체결

탄소거래배출권 시장 2020년까지 20조 달러 규모 본격진출계기 
 
신한(회장 김춘환)건설은 예멘 전력에너지부(Ministry of Electricity & Energy)와 총 60MW 규모 풍력 발전기 건설사업 시공과 직접 20년간 운영하는 형태의 PDA(Project Development Agreement)를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예멘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이번에 정식계약인 PDA를 체결하게 됐다.

▲ 신한건설은 지난 16일 예맨 정부와 60MW 규모 풍력 발전기 건설사업 시공과 직접 20년간 운영하는 형태의 PDA(Project Development Agreement)를 체결했다.
▲ 신한건설은 지난 16일 예맨 정부와 60MW 규모 풍력 발전기 건설사업 시공과 직접 20년간 운영하는 형태의 PDA(Project Development Agreement)를 체결했다.
이 공사는 예멘 서부에 위치한 알모카(Al Mokha)지역의 180헥타르(ha) 부지에 2MW/hr 풍력발전기 30기를 설치해 총 60MW 규모 풍력발전기를 운영하게 된다.

신한은 공사 완료 후 예멘정부로부터 소유권을 인정받아 20년간 운영하게된다.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는 예멘정부가 USD 14cents/kWh에 구매하며 사업금액 일체를 해외에서 조달함으로서 기성금 수령과 공사대금 지연등의 우려가 없어 안전하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신한 관계자는 "이번 예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사업에 진출하게 되어, 2020년 2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탄소거래배출권시장(CERs)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예멘은 석유매장량이 40억 배럴, 가스 매장량이 17조 입방피트로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990년대 통일이후 본격적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많은 잠재력을 가진 국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