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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가 한 달여 만에 홈런포를 다시 가동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1회에 솔로 홈런을 날렸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 투수 브론슨 아로요의 2구째 스플리터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4월 19일 시카고와 홈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친 지 33일 만에 터뜨린 시즌 5호 홈런이다.
오랜만에 `손맛`을 본 추신수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추신수는 2-4로 뒤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동점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2사 1루에서 다시 아로요와 대결한 추신수는 시속 113㎞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추신수는 앞선 3회에도 우전 안타를 치는 등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는 6회초 4-4로 맞서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