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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 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 특별 출연…‘원작 인기 이을까?’

S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채림이 중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연출: 맥대걸/ 공동제작: 킹죠이 엔터테인먼트, 화이브라더스)에 특별 출연한다.
 
장혁이 주인공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은 지난 2000년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한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을 원작으로 한 작품. 당시 장동건과 함께 원작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채림이 그 리메이크작에 출연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극중 채림은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아나운서 린위안 역을 맡았다. 2000년 <이브의 모든 것>이후 10년 만에 다시 한 번 아나운서 역할을 선보이는 것.

방송국 PD 천이푸(장혁 분)의 옛 연인인 린위안은 천이푸의 가슴에 평생 남아 살아가게 되는 인물. 특히 원작에서는 없던 새로운 캐릭터여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채림은 “<이브의 모든 것>은 제가 아끼는 작품 중 하나여서 리메이크 소식에도 너무 좋았는데, 직접 출연까지 하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고 행복하답니다.”라고 전하며 이어 “이번 드라마는 한국 드라마 원작에, 한국 배우가 주인공을 맡아 더욱 의미가 남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저 역시 더욱 뜻 깊었던 것 같구요. 또, 드라마와 장혁씨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열심히 촬영하고 왔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중국판 <이브의 모든 것> 연출을 맡은 맥대걸 감독은 “원작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에서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던 채림씨와 비록 특별출연이지만, 함께 작업하게 되어 영광이다. 귀여우면서도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강인하고 힘있는 연기력을 가진 채림씨는 다이아몬드 같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점이 한국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인 것 같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드라마 촬영에서도 대사 하나, 장면 마다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줘 다시 한번 깊은 감명을 주었다”고 전했다. 

중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은 최고의 앵커 자리를 위한 두 여인의 대립과 사랑,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대만판 <꽃보다 남자2>의 맥대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극중 부드러우면서도 열정적인 성격의 방송국 PD 천이푸 역에는 장혁이, 채림이 연기했던 장혁의 상대역 쉬딴평 역에는 가수 겸 연기자, MC로 활동하며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단이, 쉬딴평과 라이벌인 하정남 역에는 인기 대만 배우 양근화가 캐스팅되었다.

한국, 중국, 대만의 인기 배우가 한자리에 모여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은 지난 오는 9월 중국 절강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싸이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