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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디도스 또 공격…별다른 피해 없어

정부 웹사이트가 또 다시 중국 해커에게 털리고 말았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지난 11일 오후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외문화홍보원과 법무부 홈페이지에 중국 컴퓨터 274대로부터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중국발 디도스 공격을 받은지 이틀만에 다시 공격을 받게 됐다.

1차 공격은 오후 6시31분부터 오후 7시까지 29분간 이뤄졌고 2차 공격은 오후 10시21분부터 27분까지 6분 가량 계속됐다.

다행히 정부통합전산센터 비상대응팀의 신속한 해킹을 막아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법무부 홈페이지는 오후 10시9분부터 29분간 디도스 공격이 있었다. 서버팀이 해킹을 긴급 차단해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 규모는 평시 트래픽의 2.5배에서 10배 가량으로 공격에 사용된 컴퓨터는 274대였다. 행안부는 대부분 중국 소재의 인터넷 주소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수사기간과 공조해 정학한 공격 진원지를 찾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8시18분에 국가대포포털(korea.go.kr)이 중국발 디도스 공격을 받았지만 신속한 대응으로 차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