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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은 지난 1일 LNG전용선 'STX FRONTIER'호 인수에 이어 7일과 10일, 핸디사이즈 벌크선 'STX AZALEA'호와 ‘STX HARMONY’호를 각각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STX팬오션이 보유한 사선대는 벌크선 48척과 컨테이너 8척을 포함해 총 81척으로 늘어났다. 용선선까지 포함하면 총 460여 척이다.
'STX AZALEA'호는 중국 난통의 Nikka 조선소에서 건조한 29,263DWT급 핸디사이즈 벌크선이며, 'STX HARMONY'호는 STX팬오션이 앞서 중국 Maple 조선소에 발주했던 6척의 핸디사이즈 벌크선 가운데 네 번째로 인수한 선박이다.
이들은 향후 각각 STX팬오션 정기선영업본부와 태평양영업본부에 소속돼 태평양 및 오세아니아 지역의 영업력 강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수익성 향상에 일조하게 된다.
STX팬오션 김영철 전략기획본부장은 “최근 도입하는 선박들은 과거 시황이 저점을 기록하고 신조선가가 낮을 당시 진행된 것으로, 원가 경쟁력이 뛰어나 STX팬오션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향상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황의 흐름을 분석했을 때 현 시점 역시 투자에 적기라고 판단, 앞으로도 노후선박들을 적시에 폐선하고 지속적인 신조선 도입을 통해 확보한 선대 경쟁력으로 서비스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 들어 새 선박 7척을 인수 STX팬오션은 향후 소형·대형 벌크선 등11척을 더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선대규모 90여 척, 총 운용선대 500여 척을 달성, 2012년 이후에는 사선대규모 120척을 넘어서는 글로벌 초우량 선사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