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혜정 작가 |
이산문학상을 수상한 김영하 소설 <오빠가 돌아왔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유일한 희곡 작품 <인간>
오는, 3월부터 시작하여 연장 공연에 돌입, 오는 7월 18일까지 공연될 <오빠가 돌아왔다>는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빛의 제국’, ‘퀴즈쇼’등의 김영하 소설의 원작을 연극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술주정뱅이 아빠와 집 나간 엄마, 가출했다가 돌아온 아들과 아들의 여자친구 그리고 세상을 너무 빨리 알아버린 여중생 딸 등 한 집안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 이한위, 이문식 등 영화, TV 등에서 인기있는 연기파배우들이 출연하여 관심을 모았다. 또한 ‘개미’, ‘뇌’, ‘나무’ 등으로 국내에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인간>이 7월 3일부터 국내 초연을 갖는다. 어느 날, 유리벽 안에 갇힌 서로 전혀 모르는 두 사람이, 자신들이 인류 최후의 남녀임을 알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베르베르의 유일한 희곡이며 이미 프랑스, 스위스, 체코, 러시아 등에서 공연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어 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엄마 신드롬’을 일으킨 <친정엄마> 고혜정 작가 원작
2010년 새롭게 다시 선보이는 두번째 ‘진한’ 가족이야기!
작년 ‘엄마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한민국 모든 딸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영화, 뮤지컬로도 제작된 <친정엄마> 고혜정 작가의 원작 에세이가 또 한번 무대에 오른다. 작가 자신의 이야기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작가의 남편이 쓴 편지 등을 엮어 만든 에세이집 <여보, 고마워>는 그녀의 손에 새롭게 각색되어 2008년 초연에 그 세번째 앙코르 공연을 맞이했다. 고시장수생이자 6년차 전업주부인 철부지 남편과 그로 인해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며 슈퍼맘이 된 아내, 그리고 8살 딸이 만들어가는 유쾌발랄한 가족이야기로 박준규, 서범석, 오정해, 이현경이 캐스팅 되었다. 또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의 권호성 연출이 새롭게 가세하여 기존의 작품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의 가족이야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고혜정 작가의 원작 에세이에서 볼 수 있는 살아있는 이야기와 리얼한 공감 대사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엄마 신드롬’에 이은 ‘가족 신드롬’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연극무대에서 독자가 아닌 관객을 대상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연극들이 관객들의 어떤 반응을 일으킬 지 주목되는 가운데, <친정엄마> 고혜정 작가의 웃음과 감동이 있는 진한 가족이야기인 <여보, 고마워>는 오는 7월 3일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2010년 그 첫 무대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