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올해 수주 목표를 4조85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당초 4조1800억원 보다 6700억원 올렸다. 매출 목표도 당초 4조1500억원에서 500억원 상향된 4조2000억원으로 수정했다.
김인 삼성SDS 사장은 5일 전임직원들에게 보내는 '경영노트 3.0'을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하반기 6대 중점 추진과제를 밝혔다.
김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4조8500억원, 매출 4조2000억원으로 잡았다.
또, 최근 발표한 'Vision 2015' 실현을 위해 준비작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표준 프로세스 3.0'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인 사장은 "모바일서비스 사업은 SDS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올해 매출 4600억원을 넘어 내년 매출 1조원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겠다"고 말했다.
당초 10억 달러였던 해외수주 목표도 12억 달러 달성으로 수정했다. 그는 "보유 중인 인벤토리를 다시 점검하고, 영업력 보강과 해외법인의 역할 조정을 통해 공격적으로 시장을 개척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영업력 못지않게 관리역량도 뒷받침돼야 한다"며 철저한 사업관리를 주문했다.
김인 사장은 하반기 6대 중점 추진과제와 2015 Vision 실현 키워드로 'ICSP(Intelligent Convergence Solution Provider)'를 정했다. ICSP는 Innovative(혁신적이고), Creative(창의적이고), Sustainable(지속가능하며), Proactive(적극적이고 진취적인)를 뜻한다.
한편, 김인 사장은 지난달 15일 수원 ICT수원센터에서 열린 사내 비전 설명회에서 2015년까지 인텔리전트 컨버전스 기반의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해외 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매출 9조원대의 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