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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여성프로젝트’ 민선5기에도 진화 발전”

오세훈 시장은 7일 오후 4시30분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제7회 서울특별시여성상 시상식'에 참석해 모범 여성인들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서울시 여성상은 보육, 양성평등, 사회참여, 건강가정, 여성복지, 차세대봉사 등 6개 각 분야의 여성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여성시민을 발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연세대 의대 소아정신과 전문의 신의진씨(46세) 등 6인(대상1, 본상2, 우수상3)이 시상한다.

신의진씨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의 성폭력 피해 아동 치료 전담센터인 해바라기 아동센터 초대 운영위원장을 맡아 2009년까지 5년 간 조두순 사건 피해 어린이 주치의를 비롯, 성폭력 피해 어린이 치료와 가족들을 위한 활동했다.

본상은 13년간 크리스천 치유상담원 원장을 맡아 행복하고 건전한 가정살리기에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정태기씨(71세), 청소년 성매매, 가출청소년 문제해결 등 10대 여성을 위한 활동에 매진해온 김선옥씨(51세)에게 돌아갔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 모든 정책에 반드시 여성의 시각을 담아 도시 전체를 여성 친화적으로 바꾸어 나가는 여행프로젝트(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는 민선5기에도 진화 발전된다"며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서울, 경제활동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은 기존의 평범하고 딱딱한 기념행사를 벗어나 마치 한편의 뮤지컬 공연을 보듯 배우들이 다양한 연기와 노래를 통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배우 길성원과 윤시영은 ‘I have a dream’이란 노래로 시상식을 리드하고, 연기를 통해 시상식을 안내했다. 또 시상식 이후엔 노래 ‘When you wish upon a star’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tomorrow’라는 노래로 우리 모두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상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