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업무관리시스템이 한걸음 더 진화한다.
그동안 정책결과물 위주로 관리되던 시스템을 결재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전자화, 기록화로 의사결정과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
시는 공공기록물관리법과 사무관리규정 등의 개정으로 법규에 맞는 시스템을 재구축, 서울시 업무환경에 맞고 일의 효율성·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서울형 업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행정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정부 업무관리시스템인 온-나라 시스템 소스 개작권을 행정안전부와 협의하여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확보했다.
소스 개작권을 확보함으로 서울시 정보시스템 환경에 맞는 프로그램 수정권 및 산하기관 배포가 가능해졌다.
'온-나라 시스템'은 행정안전부가 표준규격으로 개발한 업무관리시스템으로 중앙부처와 타 시·도가 사용하고 있으나, 서울시의 경우 업무처리가 복잡하고 전자문서에 연계된 정보시스템과 사용자 수가 많아 추가 기능이 더 필요한 사항이었지만 그동안 수정 권한이 없었다.
온-나라 시스템 소스 개작권을 확보함으로써 온-나라 시스템의 과제관리, 문서관리, 지시관리, 일정관리, 메모보고, 회의관리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서울시 특화기능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정책결과물 위주로 관리되던 문서를 결재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전자화, 기록화로 의사결정과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메모보고 등을 이용해 수직적 의사결정 구조에서 개방적․쌍방향의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로 전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