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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재정수입 증가…전년동기比 27.6%↑

중국이 높은 경제성장과 빠른 경제회복으로 재정수입이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중국 재정부는 '재정수지 정황' 보고서를 통해 6월 재정수입이 작년 동월보다 14.7% 증가해 7천879억위안(140조2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앙재정수입과 지방재정수입은 3천913억위안(12.2%), 3천965억위안(17.3%) 각각 늘었다.

상반기 누적 재정수입은 4조3천349억이위안(771조6천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27.6% 늘어났다.

그러나 재정수입 증가율은 전달에 비해 5.8% 축소되는 등 4개월 연속 둔화되고 있다.

재정부는 "경제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작년 상반기 재정수입 감소로 인한 기저효과, 유류 및 담배세 개혁 등에 힘입어 재정수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반기 누적 재정지출은 3조3천811억위안으로 17% 증가했고, 이중 중앙재정지출과 지방재정지출은 6천881억위안과 2조6천930억위안으로 각각 16.5%, 17.1% 늘어났다.

재정지출 주요 항목은 순위별로 교육(4천796억위안), 사회보장 및 취업(4천98억위안), 공공서비스(3천697억위안), 농림수산업지원(2천685억위안), 도시농촌사업지원(2천303억위안), 교통운수(1천931억위안), 의료위생(1천520억위안), 과학기술(1천415억위안) 등 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