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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美 폴로와 라이선스 계약 종료

두산과 미국의 폴로 랄프 로렌(이하 폴로)과 계약이 올 연말부로 종료된다.

1998년 의류사업을 시작한 두산은 전국 184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국내 캐주얼 패션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지난해 2497억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이에 두산은 오는 연말까지만 폴로 의류사업을 운영하며, 내년부터는 폴로가 직접 운영에 나선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 종료는 폴로 본사의 해외시장 직진출이라는 글로벌 전략에 따른 것으로, 현재 폴로는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 직진출 체제를 갖췄다.

한편 두산은 폴로로부터 자산 매각 및 한국 영업 노하우 전수 등 각종 협조 비용으로 560억원을 받기로 했다. 올해 영업활동 성과를 고려하면 800억원 이상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든 임직원은 고용 승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