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는 주요 연구기관의 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7월 식품가격이 반등하고 홍수로 인해 곡물생산이 줄어 CPI 증가율이 3.3% 내외로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7일 보도했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7월 식품가격이 전달 대비 1.1%가량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상승시켰고, CPI 상승률이 3.3%로 전달에 비해 0.4% 오를것이라고 전망했다.
루이증권(瑞銀證券) 왕타오 수석경제학자는 식품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한 후 7월 기후의 영향으로 반등, CPI 상승률이 3.3%로 예상, 생산자물가지수(PPI) 증가율은 주요 상품가격의 하락으로 5% 상승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는 11일 소비자물가지수를 비롯,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7월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