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오는 11월1이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제6차 인구센서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국경제주간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11월1일부터 10월까지 전국적인 인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는 10년만에 갖는 조사이다. 이번 조사대상에는 처음으로 자국에 거주하는 홍콩.마카오.대만인은 물론 모든 외국인이 포함된다.
상무부총리 리커창(李克强)이 단장을 맡아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국가통계국, 공안부, 인구계획생육위원회 등 유관부처가 모두 참여하며 총 80억위안(1조3천8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조사로 조사대상자의 실제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져 호구(戶口.후커우)와 실제 거주자가 다른 사람들의 현황도 상세하게 파악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에서 전국적인 인구센서스는 1953년을 시작으로 그동안 5차례 진행됐고, 최근인 2000년 조사에서 중국 인구는 12억9천만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