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이민호 신발로 이슈가 된 사눅(SANUK)의 슬립 온. 발목이 살짝 보이는 팬츠에 양말을 신지 않고 신발을 착용해 시크하면서도 도도한 남성패션을 선보인 것. 이민호 신발이라는 애칭까지 얻어가며 완판이 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트렌드에 민감한 헐리우드 스타들뿐만 아니라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도 사눅의 슬립 온을 신고 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이제는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환절기라 발등이 모두 들어나는 샌들이 부담스럽다면 한층 다양해진 디자인과 실용성까지 겸비한 슬립 온에 주목하자! 그 어느 때보다도 패셔니스타들의 마음을 한껏 사로잡은 슬립 온으로 스마일 가득, 행복한 가을을 맞이해 보자.
1. 비비드 컬러의 슬립 온
빨강, 초록, 보라 등 비비드한 색감이 돋보이는 스니커즈! KBS ‘승승장구’ 에서 2PM 우영이 신어 인기몰이 중이다. 수공 캔버스에 끈을 더한 댄디 스타일로 가볍고 유연한 vulc-lite 타입 바닥이 편안함을 더한다. 가죽과 뒤꿈치의 섬세한 디테일과 텍스쳐가 특징인데 모노톤의 룩에 상큼한 포인트가 될 뿐만 아니라 한층 패셔너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2. 유니크한 프린트의 슬립 온
유니크하고 프린트가 인상적인 도니(DONNY)스타일 남성 슬립 온(Slip-on)은 가볍고 탄력 있는 EVA바닥이 걸을 때 발의 피로감을 덜러 준다. 끈 묶음 처리가 아니고 앞 라인의 디테일이 멋스러움과 시크한 매력을 풍기며 푹신한 아웃 솔 때문에 산책 및 가벼운 운동에도 좋다. 그 외에도 익살스러운 해골모양과 펑키한 별 모양의 프린트 등 트렌디한 감각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으로 가득한데, 베이직한 룩에 재미를 더해줘 위트 있는 스타일링으로 주목 받을 것이다.
3. 텍스쳐 플레이의 슬립 온
체크모양으로 엮은 패턴은 신발의 천장과 옆 부분에 소프트한 느낌을 더 해 준다. 텍스쳐가 전해주는 고급스러움이 캐쥬얼한 정장의 풋 웨어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활용도 만점. 또한 여성들이 선호하는 핑크와 오렌지 등 멀티컬러의 트위드나 헤링본 직감의 슬립 온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전해줘 짙은 컬러의 데님스커트와 매치하면 걸리쉬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4. 샤이니한 슬립 온
빛을 받으면 반짝반짝 빛나는 매력적인 슬립 온!! 멀티컬러 스팽글의 옴브레 효과부터 은은한 골드 펄까지 심플한 디자인의 슬립 온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 준다. 변신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올 시즌, 캔버스 천 위에 별처럼 수 놓아진 슬립 온을 선택해 보자! 심심한 스타일의 캐주얼 룩을 입었다 해도 단숨에 감각 있고 세련된 분위기의 도시녀로 돋보이게 해 줄 것이다. 사진제공 – 사눅(SAN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