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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볼리비아 정상회담 26일 청와대서…리튬개발 협력 강화

한국과 볼리비아 양국 정상은 26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자원개발과 통상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 볼리비아 대통령에게 리튬 등 광물자원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투자 진출을 위한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해 8월 볼리비아 과학위원회와 '리튬개발 및 산업화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은 리튬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볼리비아는 리튬 부존량(약 540만톤) 세계 1위 국가이다. 리튬은 휴대전화와 노트북 컴퓨터, 전기자동차 등의 2차전지에 쓰이며 앞으로 수요가 증가가 예상된다.

오는 25일~27일 볼리비아 정상으로서는 처음 방한하는 모랄레스 대통령은 방한 기간중 LG화학 연구소 및 공장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최첨단 리튬이온 전지 생산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 인천항만 및 인천국제공항 시설을 시찰하고, 경제 4단체장 주최 오찬 간담회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