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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엔고 진정 기대감…장중 9000선 회복

27일 일본증시는 일본 정부가 이날 중으로 엔고 대책에 대한 방침을 표명할 것이란 보도가 호재로 작용해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닛케이평균지수 종가는 전일대비 84.58엔(0.95%) 상승한 8991.06로 2일 연속 상승했다.
 
오전 증시에서는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7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된데다, 엔화강세로 인한 수출주 약세가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엔고 대책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에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소니가 2.7% 올랐고 닛산자동차와 전자부품업체인 TDK가 각각 3.2%, 2.8%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당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84엔대 후반에서 거래되면서 닛케이지수가 장중 한때 9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토픽스지수도 전일대비 7.83포인트(0.96%) 오른 819.62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