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한, 의총서 강용석 제명안 '처리'

한나라당은 2일 의원총회를 열어 그동안 성희롱 논란을 빚은 강용석 의원을 제명시켰다.

비공개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 재적의원 172명의 3분의 2 이상인 140여 명의 의원들이 참석해 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강 의원 제명안을 통과시켰다.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의 경과보고 등 일련과정들이 설명됐고 이의제기를 재차 묻고 없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며 "58인이 요구하면 비밀투표도 가능했지만 없었다. 국민들의 끓는 요구에 지연하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아 결국 만장일치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