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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난해 실업수당 1조2839억엔…5년來 최고

일본에서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인한 급격한 고용정세 악화로 지난해 실업수당 지급액이 5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3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의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실업수당 지급액이 전년도 대비 44.5% 증가한 1조2839억엔이었다고 밝혔다. 지급액이 1조엔을 넘어선 것은 2004년(1조499억엔)이래 5년만이다.

1개월 평균 실업수당 수급자수도 전년도 대비 40.9% 증가한 85만4617명으로 급증해 2003년(83만9000명)이래 6년만에 80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경기 회복이 둔화되면서 실업의 장기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수당의 평균지급일수가 125.9일로 전년도보다 26일 정도 증가했고 1인당 평균지급총액도 61만9217엔으로 전년도보다 13만엔 증가했다.

한편 하루 평균 지급액은 전년도대비 5엔 감소한 4921엔으로 피크였던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2002년 당시 정사원 정리해고로 인한 중년층 수급자가 많았던 데 비해 최근들어 임금수준이 낮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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