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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美·中 경제지표 훈풍..3일째 상승

13일 일본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해 3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2.65(0.89%) 상승한 9321.82로 토픽스지수는 3.93(0.47%) 오른 837.6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일본증시는 미국의 지난 7월 도매재고지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하반기 경제가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에 장중 한때 9390.9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또한 중국의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5%로 2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시장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어서 중국정부가 당분간 인플레 억제를 위한 금융 규제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안도감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수출주를 중심으로 캐논과 혼다가 각각 0.13%,1.69% 증가했고, 지난 12일 확정된 은행 자본 규제안(바젤Ⅲ) 내용이 당초 안보다 약화됨에 따라 자본확충에 대한 부담감이 해소된 은행주들이 상승했다. 일본의 3대 은행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도 각각 1.99%, 1.54%, 1.85%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내일 민주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선거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관망세도 확산돼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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