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콘서트의 대표주자 ‘원효로1가 13-25’가 명보아트홀에서 13일부터 이틀간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는 제1회 서울충무로포크락축제 중 하나의 프로그램이다.
‘원효로1가 13-25’는 유재하가요제 출신 은휼과, 김동규, 김진춘 세 남자가 모인 그룹으로 2009년부터 본인들의 집에서 콘서트를 가져왔다. 따라서 그룹명도 콘서트가 개최되었던 집 주소를 따서 ‘원효로1가 13-25’로 이름을 붙였다. 그 중 은휼은 제 15회 유재하 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이다.
2007년 7년부터 현재까지 본인들의 집에서 총 13번의 콘서트를 가져온 이들은 새로운 하우스 문화 콘셉트로 KBS 무한지대큐에서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색소포니스트 심상종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직접 색소폰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며, ‘슬픈 우리 젊은 날이여 안녕’, ‘오랜 친구와 함께 강변을 달렸네’, ‘삼청동 카페’ 등 감미로운 발라드 역시 들을 수 있다.
은휼은 “오늘(13일) 원효로1가 13-25의 첫 앨범이 나와 무척 떨리고 흥분된다”며, “공연장에서 직접 듣고 심혈을 기울인 CD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포크락 가수들의 릴레이 콘서트가 펼쳐지고 있는 ‘제1회 서울충무로포크락축제’는 앞으로 ‘풍경’, ‘마로니에&토픽’, ‘여행스케치’의 콘서트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