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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엔약세 호재...닛케이 9600엔 회복

17일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가 호재로 작용해 상승세를 나타내며 1개월만에 9600엔선을 회복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6.59(1.23%) 상승한 9626.09로 토픽스지수는 7.38(0.87%) 오른 852.09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외환 시장 개입으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자 투자자들이 안도하며 주식을 사들였다.

수출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견인, 대표적인 수출주인 도요타와 소니가 각각 0.82%, 1.40% 올랐다. 

오후들어 간 나오토 정권의 각료 명부가 발표됐지만 노다 요시히코 재무장관이 유임되며 경제대책이나 엔고대책에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지수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