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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 중 건강 이상으로 돌연 귀국한 차승원의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승원은 9월 초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아테나:전쟁의 여신'(연출 김영준) 촬영차 일본을 방문했다. 하지만 식중독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고 급거 귀국, 현재까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아테나’ 한 관계자는 “차승원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 수술까지 고려하고 있다"이 "아직까지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차승원은 지난 12일 '아테나' 촬영을 위해 일본으로 향했으나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심한 발열과 알레르기 등 두드러기 증세로 13일 귀국했다.
'아테나' 제작진은 차승원이 귀국한 후 약 2주간 일본에 체류하며 촬영을 진행했다. 하지만 차승원이 참여하지 못해 대본이 대거 수정됐다.
또 다른 제작 관계자는 "일주일 가량 치료를 받은 후 상태가 호전되면 촬영장에 복귀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일본 로케이션 내내 차승원의 분량을 소화하지 못했다. 차승원의 공백이 장기화되면 극약 처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