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이 3분기 경제성장률 9.6%를 기록하고, 중국 정부가 분배 기조 강화를 발표함에 따라 향후 저소득층 소득 향상과 내수 확대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국내 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은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시작했고, 중국 내수시장을 선점한 국내기업들에 대해서 각 증권들은 앞다투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송동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수 소비 확대 기대감으로 중국원양자원, 중국엔진집단, 이스트아시아스포츠의 최근 3개월 평균주가 상승률은 48.5%에 달하는 등 상반기 '차이나디스카운트 요소'가 '차이나프리미엄'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이다"고 평가했다.
◆자국 기업 우대 정책, 현지 기업 수혜
지난 10월 21일 중국 국무원은 외자 기업에 대한 세금 특혜를 12월 1일부터 완전히 폐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은 이미 2008년 기업 소득세율을 자국 기업 33%, 외자 기업 15%에서 자국기업와 외자기업 모두 25% 통일했다. 송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성장방식을 기존 '수출주도'에서 '내수중심'으로, '외자유치'에서 '저우추취(해외진출)'로 전환한 만큼 외자 기
업 특혜 축소, 자국 기업 육성 정책은 향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상장된 중국기업 대부분은 자회사가 중국 현지인에 의해서 현지에 설립된 기업으로, 중국원양자원은 매출의 100%를 중국시장에 판매하고 있으며, 중국엔진집단과
이스트아시아스포츠는 주력 제품인 기어 부품과 운동화 100%를 현지에서 생산하여 현지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송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외국인이 중국 본토 증시에 직접 투자할 경우 투자자격과 투자한도를 엄격히 제한해 놓은 점을 고려하면, 국내 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은 중국 시장 투자의 대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이에 해당되는 국내 상장된 중국 기업 중 중국원양자원, 중국엔진집단, 이스트아시아스포츠를 투자 매력이 높은 종목으로 추천했다. 특히 이 중에서 높은 시장 지배력에 따른 가격 결정력을 갖춘 중국원양자원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