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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동생 김동희, 득녀 1년 반만에 지각 결혼식

탤런트 김동희(32)가 누나 김혜수(40)의 각별한 애정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김동희는 9일 오후 7시 서울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김민경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첫 딸 출산 후 1년 여 만의 지각 결혼식이다. 김동희는 지난해 5월 딸을 얻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바 있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동희와 함께 KBS2'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료들을 비롯해 임하룡, 성대현, 마리오, 김예분 등의 동료들이 다수 참석했다. 개그맨 홍록기가 사회를 보고, 마리오와 아이비가 축가를 불렀다.

김동희는 식 도중 직접 노래를 부르며 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하기도 해 하객을 흐뭇하게 했다. 마리오에 따르면 김동희는 결혼식 전에 따로 프러포즈를 하지 못해 식날 특별 이벤트로 신부에게 직접 노래를 불러줬다.

한편,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김혜수의 연인 유해진은 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유해진은 개인적인 일정으로 이날 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혜수는 동생의 결혼식을 각별히 챙겼다. 김혜수는 이날 식장 앞에서 동생의 결혼을 축하하러 온 하객을 일일이 웃음으로 맞았고, 결혼식 내내 이들 부부의 딸인 조카를 안고있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