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맨유 선더랜드 관전포인트…박지성 출격할 경우 리그 7호골 도전

[재경일보 홍민기 기자] '캡틴' 박지성(29·맨유)이 축구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올 시즌 7호골에 도전한다.

박지성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선더랜드의 경기를 치른다.

이날 박지성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크게 점치고 있다. 만약 이날 경기에 출전할 경우, 박지성은 지난달 28일 블랙번전, 14일 아스널전에 이어 3경기 연속 골에 노리고 시즌 7호골도 노릴 수 있다.

박지성은 올 시즌 리그 4호골과 컵대회 2호골 등 총 6골을 기록, 한국인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최다골을 갱신했다.

특히, 아스널 전에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해딩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 냄과 동시에 리그 선두로 올리는데 기여했다. 이날 그라운드에서 활발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공격성으로 '맨유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맨유는 현재 9승 7무(승점34점)으로 아스널(10승2무5패, 승점 32점)을 재치고 리그 1위를 기록 중에 있다. 선더랜드까지 잡게 되면 아스널과의 격차를 더 벌어지면서 단독 선두까지 굳힐 수 있게 된다.

한편, '블루드래곤' 이청용(22·볼턴)은 같은 시간에 웨스트브롬위치와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