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올해 봄 대학을 졸업하는 대졸자 3명중 1명은 아직도 취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이 전국의 4년제 대학 62곳과 2년제 대학 20곳에 다니는 3월 졸업예정자 6250명을 대상으로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4.3포인트 하락한 68.8%로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2.9포인트 줄어든 70.1%가 취업에 성공했고, 여학생은 5.8포인트 감소한 67.4%로 여학생의 취업난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후생노동성은 취직난 해소를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아직 취업하지 못한 대졸자를 고용하는 기업에게 1인당 80~125만엔의 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