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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집중점검

[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서울시는 20~26일까지 선물용과 제수용으로 쓰일 설 맞이 농수산물에 대해 시민명예감시원과 민․관 합동으로 원산지표시 실태를 점검에 나선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가락시장(송파구)과 노량진 수산시장(동작구) 등 대형 도매시장과  천호시장(강동구), 신영시장(양천구), 창동시장(도봉구)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통시장 및 중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품목은 선물용 과일세트, 굴비세트 등과 제수용 수산물(명태‧대구‧문어‧멸치 등) 및 농산물(밤대추도라지고사리버섯 등) 등으로,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여부 ▲수입농수산물 국산 둔갑판매 행위 및 표시방법 위반행위 ▲원산지표시 손상 및 원산지를 혼동하게 표시하는 행위 등을 중점으로 단속한다.

서울시는 점검결과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업소는 고발하고, 미표시한 업소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위반사례 적발시 관련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적발 업소는 최대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을을 부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