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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여파에 국내 日관광객 줄어…관련 업계 ‘비상’

[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본의 대지진에 한국을 찾았던 상당수 일본인 관광객들이 서둘러 귀국하면서 일본인 관광특수를 누리던 시장들이 썰렁해졌다.

특히 평소 평소 일본인들이 북적이던 명동이나 남대문시장 등 거리에서 일본인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삼삼오오 모여 쇼핑을 다니는 관광객들은 일본인이 아니라 대부분 중국인이나 동남아인들로 차면서 일본 대지진의 여파를 실감하고 있다고 15일 시장상인들은 전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앞으로다. 명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들은 이미 한국에 와 있던 관광객들은 아직 머물러 있지만 더 이상 한국을 찾는 일본 여행객은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예상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행사는 물론이고 면세점과 호텔, 관광지의 가게 등을 찾는 일본인들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