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한국방송예술진흥원(학장 김상희) 재학생들이 최근 인천·경기도 일대 4개 정신요양원 및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진행된 ‘2011 사랑더하기 문화공연’에 참석해 재능 기부에 나섰다.
‘2011 사랑더하기 문화공연’은 열린문화가 주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삼성이 후원하는 나눔공연으로,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의 실용음악학부, 마술공연학부, 실용무용학부, 방송연출학부, 공연기획경영학부, 이벤트기획연출학부 재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전공 지식과 실무경험을 토대로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음악 공연과 마술·현장 촬영 등을 선보이며 재능을 나눴다.
이번 문화공연은 지난 2월 25일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예닮을 시작으로 인천천사전문요양원, 오산 승우정신요양원, 장애인 복지시설 김포 향유의 집까지 총 4곳의 기관에서 진행됐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장애우·어른신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김상희 학장은 “재학생들이 작년 연말에 자선 기부공연 ‘제 3회 좋은 파티’를 열어 마포구 노인복지회와 함께 독거노인 돕기에 나선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또 재능기부로 평소 문화공연을 접하기 쉽지 않으신 장애우, 어르신들께 의미있는 공연을 선보였다니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은 앞으로도 많은 재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정식 학점인정 교육기관으로 인가받은 방송전문교육기관으로, 영상계열, 멀티미디어계열, 음악예술계열, 연예예술계열, 방송예술계열 5개 계열 내에 34개 학부를 두고 매년 졸업생 전원에게 대학학위 취득과 방송사 취업, 대학원 진학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