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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4·27 재보선 결과 보고 개각할 듯

[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4·27 재보선 결과를 지켜 본 뒤 다음달 말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내에서는 당초 이달 말이나 4월초 '부분 개각'이 유력시 됐지만, 청와대에서는 우선 다음달 재보선 결과를 지켜본 뒤 개각을 단행해도 늦지 않다는 의견에 더 무게가 쏠리고 있어, 연기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이는 4·27 재보선에서 패배할 경우 개각을 국면 쇄신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다, 재보선 이전에 친박계인 유정복 농림식품부장관을 교체할 경우 친박계의 반발을 살 수도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