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관내 출산율에 대한 정보를 매월 동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출산율 정보검색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합계출산율은 전년도의 통계를 그해 8월에서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의 출산율을 제 때 파악할 수 없어 관련 대책 마련에 곤란을 겪어왔다.
송파구는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출산율 정보검색 시스템 개발 계획을 수립해 10개월만에 자체적인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출산율 정보검색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게 되면 출산율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해 시기에 맞는 구․동별, 연령별 맞춤형 저출산 대책 마련이 가능해지고, 궁극적으로 관내 합계출산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송파구는 전망했다.
구는 빠른 시일 내에 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를 통해서도 정보를 공개해 주민들이 거주지 출산율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