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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글로브 어워드 '지속가능한 도시상' 수상

[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다국적 비영리단체인 글로브 포럼(Globe Forum)이 주최한 글로브 어워드(Globe Award) 지속가능한 도시(Sustainable City) 부문에서 지난 3월 28일 영예의 최종 우승도시로 선정돼 11일 스웨덴 스톡홀름 워터 프론트 콩그레스 센터(Waterfront Congress Centre)에서 이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송파구의 이번 수상은 유엔환경계획(UNEP) 공인 살기 좋은 도시, 세계보건기구(WHO) 공인 건강․안전도시에 이은 도시 관련 3번째 수상이다.

송파구는 국내 지자체 최초로 대회에 참가해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인 태양광 나눔 발전소, 그린 홈 빌리지 및 자전거 도시 조성, 에코리더 양성, 에코마일리지, 도시농업 지원센터 개소, 솔이 텃밭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저탄소녹색성장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선정됐다고 수상배경을 설명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2009년 유엔환경계획이 공인하는 리브컴 어워즈 대회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글로브 어워드 수상을 통해 전 세계가 인정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도시로서 다시 한 번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오는 10월 리브컴 어워즈 대회 개최를 앞두고 국제 사회에 송파의 이미지를 널리 알린 만큼,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도시로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주한 스웨덴 대사관도 송파구의 글로브 어워드 수상 소식과 시상식 일정을 대사관 홈페이지(www.swedenabroad.com)를 통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