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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애국 마케팅' 봇물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외식 및 프랜차이즈 업계가 군인이나 국가 유공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파격 할인이나 무료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 전 매장에서는 현충일과 6·25사변일에 군인 및 군무원(가족 포함)이나 군복을 입고 온 고객에게 한우육회 한 접시를 테이블 당 1개 서비스로 제공하는 군장병 기살리기 이벤트를 벌인다.
 
또한 역삼, 서초, 여의도점은 6일(현충일)까지 왕양념갈비 메뉴를 2인분 시키면 1인분을 추가 증정하며, 양념갈비·양념구이 포장메뉴도 1개를 사면 1개를 주는 ‘1+1’ 행사를 벌인다. 아울러 6월 말까지 메일(event@sullai.com)로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남기면 100명을 추첨해 냉면쿠폰(2인권)을 준다.
 
대치동 일식당 스시유에서는 6월 주말마다 어린이 동반 군인이나 군무원 고객에게 1만5000원 상당 어린이세트를 테이블 당 1개씩 무료 제공하며, 참숯닭석쇠구이 전문점 마당두들(www.madang92.com) 연신내점도 군인·군무원·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6월 4일~6일, 6·25사변일에 대표메뉴인 자연산 골뱅이무침을 40% 할인된 1만2000원에 제공한다.
 
이밖에 우렁각시삼합전문점 일산 애니골 우리한우는 현충일과 6·25사변일에 군인이나 군무원(가족포함)에게 한우 모듬구이를 반값인 1만6000원에 제공하며, 6월 한달 간 한우국거리를 100g당 3400원에서 1990으로 40%이상 깍아 준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호국 정신을 기리고 군인과 국가유공자 등을 위로하고 보답하는 취지에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6월 한달 간 모든 국민들이 국가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