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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채, 토익대신 텝스 활용하자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최근 신입사원 혹은 직원들의 영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TOEIC 일변도에서 벗어나 텝스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다.

TEPS는 전반적인 실용 영어 구사 능력 측정에 중점을 두고 있어, 공신력과 변별력을 높이 인정받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에 취업을 앞둔 구직자들도 영어인증시험으로 TEPS를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려지고 있다.

취업준비생 L씨(27살, 128회 응시자)는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을 위해 TOEIC이 아닌 TEPS를 공부하는 친구들이 늘고 있다”며 “TEPS는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 영어 위주로 딱딱하지 않고 폭넓은 분야를 다루고 있어 영어면접이나 외국인과의 회화에서도 훨씬 자신감이 붙는다”고 말한다.

그간 TOEIC 성적만이 우선시 되던 상황과 견주어볼 때, 상대적으로 평가절하 됐던 TEPS가 취업준비생과 대학생 사이에서 ‘실용’ 혹은 ‘실무’ 영어로 각광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파고다 강남과 신촌, 종로학원에서는 방학동안 단기간에 TEPS 성적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수준별 ‘TEPS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파고다 신촌과 종로, 강남학원에서는 ‘TEPS 1개월 집중완성반’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텝스 유형을 단기간에 파악해 문제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620점 1개월 목표반’ 강좌는 700점 대의 TOEIC 실력을 보유한 학생에게 적합하며, 실전 문제풀이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계 강좌로 파고다 신촌과 강남학원에서는 ‘750점 1개월 목표반’이, 파고다 종로학원에는 ‘700점 넘기기 1개월 집중반’이 개설되어 있다.

실전 문제풀이를 더욱 강화하였으며, 빠른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내는 기술을 익히는 실전 코스다. 한편 두 강좌 모두 신청차에 한해 그룹스터디에 참여할 수 있다.

파고다어학원 임병록 마케팅팀장은 “최근 TEPS가 대기업과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하반기 공채를 대비하는 졸업생이나 취업준비생이 TEPS 특별 프로그램을 수강할 경우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