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평창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2010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였던 벤쿠버 다음으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2014년 동계 올림픽에서는 후보지 중 3번째로 많은 표를 얻었다.
독일 뮌헨은 동계, 하계 두 올림픽 모두 개최지가 되기를 도전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안시 는 후보지로서의 조직과 예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창이 이번에 개최지로 결정되면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일본 삿포로와 나고야를 이은 아시아의 세 번째 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IOC 위원회는 평창은 아시아의 겨울 스포츠를 증진시키기 위한 강한 열망을 지니고 있다면서 이에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대한민국에서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아시아의 겨울스포츠를 발전시키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투표는 이번 수요일 남아프리카 공하국 더반(Durban) 에서 이루어지며 최종 개최국은 전체 투표의 90% 이상을 받아야 한다. 대다수의 표가 한 도시로 모여지지 않을 경우, 적게 받은 순서로 제해 질 것이며, 나머지 두 도시가 두번째 표결에 붙여지게 된다.
평창은 서울로부터 100마일 밖에 떨어지지 않고 예산이 세 후보 도시 중 가장 많다는 강점이 있다. 한국은 1988년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등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잘 치루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평창의 개최지 선정을 위해 더반을 방문하면서 "이 게임을 아시아로 가지고 오는 것을 의무이자 미션이라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