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여름방학 맞은 PC방 성수기 월 천만원 순이익의 노하우는?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게임은 학생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성인들의 오락이자 취미 생활이기도 하다. 단편적인 예로 넥슨의 서든어택이 넷마블과 공동서비스를 하는 어제부터 서비스에 장애가 생기며 문의가 계속해서 잇따르며 각 포탈의 1-2위 검색어로 오를 정도로 사람들은 게임에 관심이 많다. 그렇다면 무더위를 잊기 위해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과 방학을 맞은 학생들로 북적이는 PC방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어떤것일까? 전국적으로 110여 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비타민PC방중에서도 4년간 월 천 만원이상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는 평택 본점(평택합정동위치) 허미정 점주를 통해서 그 노하우를 들어보자.

허미정 점주가 운영하는 비타민PC방 평택 본점은 올해초 프랜차이즈산업 연구원이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소비자포럼등이 후원하는 “2010년 우수 가맹점 사례발표대회 및 프랜차이즈 논문공모전”에서 PC방 창업 부분 업계 최초 우수 가맹점으로 뽑히기도 했다.

비타민PC방 허미정 평택점주는 각 지점마다 지역적인 여건이나 주변환경, 점주들의 노하우에 따라서 각 지점의 매출이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여러가지를 꼼꼼히 체크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예비PC방 창업주들이 PC방 창업에 있어 가장 고민하고 있는 PC방 인테리어, PC사양, 입지 선정 등 여러 가지 요건이 있지만, 창업 후 지원이다. 이에 허미정 점주는 지속적 지원이 가능한 프랜차이즈 본사를 선택하는 것도 노하우라고 밝혔다.

특히 비타민PC방 백진성 대표는 예전에는 단순히 PC방 하면 게임만 하는 어둡고 담배연기가 자욱한 공간으로 생각됐지만 최근에는 게임뿐만이 아니라 음악, TV, 음식 등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연인들의 복합공간으로 발전했기에 PC방에 웰빙개념을 도입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깨끗한 공간을 위해서는 강력한 급배기 공조시스템과 쾌적한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또한 휴게음식업 접목을 통한 부가수익 극대화도 점주들의 안정된 매출증대를 가져온다고 전했다. 입주선정에 있어서는 세대가 많거나 유입인구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등을 필수적으로 선택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하나로 균일화 된 것 보다는 지역적인 특색을 고려해서 다양한 컨셉의 인테리어 및 편의시설도 중요하다고 백진성 대표는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