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최근 만주지방에서 발생한 황사가 우리나라에 강하게 내습하는 등 동북아지역의 황사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28일 '사막화방지 국제학술포럼'이 국립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관 누리홀에서 열렸다.
경상남도 주최에 산림청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오는 10월10일부터 21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 분위기 조성 및 사막화방지에 대한 기술·정보교환 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중국 내몽고 다라터치위원회·산림청·민간단체·학계·시민 등 150명이 참여했다.
이날 포럼은 '지구 사막화의 현주소와 사막화방지 전략'이란 주제로 사막화방지를 위한 국제적 동향 및 정책발표에 이어 사막화방지를 위한 기술적 전략과 효과적인 사막화 문제 해결방안, 사막화방지 조림기술·관리방안 등이 논의됐다.
중국 공청단 다라터치 위원회 여생표(余生彪) 서기가 '중국의 사막화방지 계획'에 대해, 미래숲 권혁대 중국본부장과 푸른아시아 오기출 총장이 각각 '쿠부치사막화 방지사례'와 '몽골지역의 사막화 방지사례' 등을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경상대학교 이정우 교수가 '사막화방지를 위한 식물생물공학 기술의 이용', 경남과학기술대 추갑철 교수가 '사막화방지를 위한 조림기술', 경남과학기술대학 박재현 교수가 '중국사막지역 방재림의 효과적인 관리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