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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사흘 연속 하락… 107.23달러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사흘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어느 때보다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대폭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4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6달러(2.15%) 내린 107.23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5.30달러(5.76%) 하락한 86.6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5.98달러(5.28%) 내려간 117.25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두바이유 하락 영향을 받아 떨어졌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2.09달러(1.70%) 내린 120.24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1.83달러(1.40%) 하락한 128.62달러에, 등유도 1.91달러(1.47%) 떨어진 127.76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