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1년 4개월의 공백을 깨고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북미 확장팩으로 돌아왔다. CJE&M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일본 코에이 사가 개발한 해양모험 다중역할접속게임(MMORPG)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지난 2일 1년 4개월 만에 북미 확장팩 '티에라 아메리카나(Tierra Americana)'를 공개하고, 5개의 파격적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지난 2005년 첫 공개 후 6년이 지난 현재도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장수 인기 게임이다.
특히 이번 확장팩에는 그간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발주서' 수량 증가 등의 패치도 포함되면서 업데이트 전부터도 이용자들의 호평이 쏟아져 기대치를 높였다.
넷마블은 확장팩 공개 기념으로 신규·복귀 항해자 대상 이벤트, 신대륙 개척 미션 레벨 업 이벤트, 기존 이용자들을 위한 출석 체크 경품이벤트, 풍신의 보석 한정판매, 누벨 프랑스 최종판 등 5개의 이벤트를 한 달간 동시에 진행한다.
또 넷마블은 지난 7월에 접속이력이 없었던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55만원 상당의 아이템 7종을 파격적으로 지급하고, 기존 이용자들에게도 매일 매일 출석 체크와 레벨업만 달성해도 평소 구하기 어려운 아이템을 증정하고 있다.
CJE&M김현익 퍼블리싱 사업본부장은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경우 전 세계에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이지만 한국시장에서 특히 사랑을 많이 받아왔다"며 "이번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기존 이용자들 뿐 아니라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에게도 풍성한 혜택을 지급하고 있어 일본 시장 이상의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북미 확장팩 ‘티에라 아메리카’의 두 번째 챕터 빈란드(Vinland)에 대한 업데이트도 연내에 실시해 이용자들의 관심에 지속적으로 부응해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