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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고용지표 호조 영향 상승 출발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미국 고용지표의 개선 소식이 알려진 후 개장된 5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이 소식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1.24포인트(1.42%) 상승한 11,544.92에서 움직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8.04포인트(1.5%) 오른 1,218.11를 기록하고 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35.48포인트(1.39%) 상승한 2,591.87을 각각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의 주가가 2008년 12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인데 비하면 쾌조의 출발이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는 이날 7월 중 미국에서 새로 생겨난 일자리가 11만7천개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그동안 시장이 예상해 왔던 신규고용 창출치(8만5천개)를 넘어서는 것이다.

또 7월 실업률도 9.1%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다고 노동부는 밝혔다.

미국의 7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여 미국이 더블딥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조금이나마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패닉상태에 빠진 한국증시에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