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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9월로 접어들면서 하반기 취업도 얼마 남지 않았다. 많은 준비를 한 취업준비생들의 추석 소원은 올해안에 꼭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는 것이다.
추석과 함께 하반기 취업시즌 면접을 앞두고 있는 20~30대 초반의 남성들에게 중저가형 맞춤형 정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20대 체형이 점차 서구화되면서 큰 키와 함께 하체 부분이 길어지다 보니 각기 다른 체형과 스타일로 기성복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으려는 20~30대가 맞춤정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
이에 기성복과 가격대가 비슷한 20만원 후반대에서 50만원대의 다양한 가격대의 맞춤형 정장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저가 맞춤형 정장으로 유명한 봄바니에 뉴욕의 장준영 대표는 "취업과 면접을 앞둔 예비 직장인들에게는 짧은 면접 시간내에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줘야하기에 면접 내용 준비와 함께 면접관이나 비즈니스시 상대에게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장 대표에 의하면 면접시나 비즈니스시에 세미 정장 스타일의 슈트를 입을시 면접관과 상대에게 더욱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톤은 블랙이나 네이비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블랙 슈트는 안정된 인상을 줄 수 있어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한다. 그러나 자칫하면 밋밋한 차림으로 보일 수 있어 넥타이나 구두등으로 은은한 디테일을 추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네이비 컬러는 지적이고도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으며, 여기에 포인트가 될 만한 브라운 색상의 구두를 함께 매치한다면 깔끔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반면 광택이 나는 원단이나 지나친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원단의 사용은 비즈니스시에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장대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