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30대 초반의 직장인 김소영(여)씨는 전 회사에서 사직한지 3개월 만에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후 현재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 스파(spa)에서 테라피스트로 근무하고 있다. 김씨는 3년 후에는 현장 체험과 벤치마킹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건 피부관리샵 운영할 꿈을 가지고 있다.
한국콜마 에스테틱 R&D 센터 부설 피부미용 전문교육기관인 에스테틱K아카데미가 피부미용사 자격증취득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내일배움카드를 도입한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증 대비반, 실기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도는 정부에서 구직자에게 1인당 200만원 한도의 '내일배움카드'를 발급, 훈련비용을 지원하고 개인별 훈련 이력정보를 통합관리해 체계적인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컴퓨터, 인테리어, 요리와 미용사 등 다양한 분야의 훈련 과정이 마련돼 있어 구직자의 취업을 돕고 있는 제도다.
에스테틱K아카데미 자격증 과정은 이론 1개월, 실기 2개월의 총 3개월(총 120시간)의 훈련 내용을 갖게 되며, 전체 수강료 중 60%를 정부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개인 부담금을 대폭 줄였다. 전공 관계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내일배움카드 발급자에 한해 국비지원으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재직자 환급 역시 가능, 관련업무 직장인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카데미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최상위의 합격률 85%(업계 평균 41.3% 대비)를 자랑하는 에스테틱K아카데미의 수업, 취업지원과 함께 내일배움카드제도 도입으로 재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의 문의도 많다"고 밝혔다.
국비지원 훈련과정인 '국가자격증 대비반'은 9월·10월 각각 개강한다. 각 16명 선착순 마감.(02-536-7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