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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제조업 부진으로 신흥시장 성장세 침체 국면"

국제 무역 시장에서 제조업이 부진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침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HSBC은행은 올해 3분기 'HSBC 이머징마켓(EMI)' 지수가 51.9로 전분기의 54.2보다 2.3포인트 하락하면서 9분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MI 지수는 16개 신흥시장에서 조사한 구매자관리지수 설문조사에 기반한 지수로 경제동향에 대한 신뢰성이 높은 자료다.

HSBC 측은 "신흥시장 중 브라질, 중국,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대만에서 제조업 생산이 감소했다"면서 "제조업 생산량 감소로 남게 되는 생산능력은 이른 시일 내 고용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