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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미국ㆍ유럽 수출액 급상승세

[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전통막걸리 기업 ‘국순당’의 미국ㆍ유럽 매출이 최고 520% 상승했다.

18일 국순당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5만 달러였던 매출이 2010년 93만 달러로 78만 달러(52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 수출액은 59만 달러로 지난해 수출액의 63%를 달성했다 이 추세로 가면 150만 달러 달성도 가능하다.

영국, 스위스, 독일 등 유럽에서도 국순당 막걸리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2010년 7만 달러에 불과했던 매출이 올해 9월말까지 12만 달러로 5만 달러 증가했다.

국순당이 이 같은 매출을 낼수 있었던 것은 공격적인 홍보, 경영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순당은 미국 수출 증대를 위해 지난 9월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내셔널 푸드&와인 페스티벌’(International Food&Wine Festival)에 참석해 세계인에게 막걸리를 알린다.

이 회사는 또 유럽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코냑페랑에 투자한바 있다.

김항섭 국순당 해외사업팀장은 “K-POP 등 한류의 영향으로 유럽과 미국에서도 우리 술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해 세계인들의 술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